적금 금리 5%가 예금 3.5%보다 이자가 적은 이유
적금 광고의 금리는 예금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돈을 넣어도 실제로 받는 이자는 예금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1,200만원으로 직접 비교해 봅니다.
예금·적금 이자 계산기로 바로 계산하기1,200만원, 12개월 비교
| 상품 | 넣는 방식 | 세전 이자 | 세금 (15.4%) | 세후 이자 |
|---|---|---|---|---|
| 정기예금 연 3.5% | 처음에 1,200만원 | 420,000원 | 64,680원 | 355,320원 |
| 정기적금 연 5% | 매달 100만원 | 325,000원 | 50,050원 | 274,950원 |
금리는 적금이 1.5%p 높지만 세후 이자는 예금이 80,370원 더 많습니다.
적금은 돈마다 맡긴 기간이 다릅니다
예금은 1,200만원 전체가 12개월 동안 이자를 받습니다. 적금은 첫 달에 넣은 100만원만 12개월 치 이자를 받고, 둘째 달 돈은 11개월 치, 마지막 달 돈은 1개월 치만 받습니다. 평균으로 따지면 넣은 돈이 6.5개월 동안만 맡겨진 셈입니다.
그래서 적금 금리 5%로 실제 받는 세전 이자는 납입 원금의 약 2.7%입니다. 위 예금과 같은 이자를 받으려면 적금 금리가 약 6.5%여야 합니다.
이자에는 15.4% 세금이 붙습니다
이자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합친 15.4%를 금융회사가 떼고 지급합니다. 광고에 나오는 이자는 세전인 경우가 많으니 세후 금액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비과세종합저축처럼 조건을 채우면 세금을 내지 않는 상품도 있고, 농협·신협·새마을금고 조합원 예탁금처럼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상품도 있습니다.
우대금리 조건을 확인하십시오
광고 금리는 급여 이체, 카드 실적, 자동이체 같은 조건을 모두 채웠을 때의 최고 금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기본금리만 적용됩니다. 월 납입 한도가 작은 고금리 적금은 금리가 높아도 받는 이자 액수가 작습니다.
예금자보호는 1억원까지입니다
2025년 9월 1일부터 예금자보호 한도가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랐습니다. 금융회사 한 곳당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원까지 보호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금보험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그러면 적금은 손해인가요?
아닙니다. 목돈이 없을 때 매달 모으는 용도로는 적금이 맞습니다. 다만 이미 목돈이 있다면 금리 숫자가 낮아도 예금 이자가 더 많을 수 있으니 세후 이자를 비교해야 합니다.
이자가 많으면 세금을 더 내나요?
이자와 배당을 합친 금융소득이 한 해 2,000만원을 넘으면 넘는 금액은 다른 소득과 합쳐 종합소득세로 과세됩니다. 그 아래에서는 15.4% 원천징수로 끝납니다.
예금자보호 1억원은 은행마다 따로인가요?
금융회사별로 따로 적용됩니다. 한 금융회사에서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원까지 보호되므로, 큰 금액은 여러 금융회사에 나누어 두면 각각 보호받습니다.